마을의 유래
마을소개
안녕하세요. 대추리평화마을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대(大), 가을 추(秋)의 대추리는 “들판이 넒고 가을이 풍성하다”하여 불리게 된 이름입니다.
너른 들판이 있었던 고향 땅에 미군기지가 확장되면서 마지막까지 고향을 떠나지 못하고 저항했던 44가구가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된 곳이 이 곳 대추리평화마을입니다.
이제는 이 곳에서 작지만 함께 나누며 더 행복하게, 공동체 문화를 잊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대추리평화마을”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대추리평화마을은 가장 평화롭게 살고 있는, 그래서 찾아오는 분들에게 따스함을 듬뿍 느끼게 하는 마을입니다.
대추리 솔부엉이 이야기
미군기지의 확장을 반대하면서 동네에 늘 날아다니던 부엉이가 천연기념물인 “솔부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터를 잡고 살아왔으며, 지켜줘야 할 존재인 솔부엉이도 한 순간 살던 곳을 잃고 떠나가야 했었죠.
조상 대대로 살던 곳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주민들이 꼭 저 솔부엉이 같았습니다. 그래서 현재 주민들을 상징하는, 그리고 현재의 마을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남게 되었습니다.
솔부엉이의 모습은 이윤엽 작가의 판화작업으로 남겨졌고, 마을을 방문하시면 마을 곳곳과 주민들의 대문에서 솔부엉이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대추리사람들 협동조합
대추리사람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마을의 44가구 모두가 참여하고 있죠.
마을에서 땅을 일구어 농사짓고, 집짓던 실력을 살려
이제는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여러 가지 체험을 제공합니다.
단결 하나는 끝내주는 주민들 모두가 주인인 협동조합으로 뭉쳐 다시 한번 실력 발휘를 합니다.